[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최지만이 안타를 추가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4번 1루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8.
최지만은 1회 의미 있는 타석을 소화했다. 상대 선발 잭 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1루 주자 C.J. 크론을 3루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지오바니 소토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 최지만이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경기는 8-4 에인절스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유네스키 마야는 마지막 투수로 등판,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잭 리가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7회를 삼진 3개로 마무리했지만, 8회 안타, 2루타, 3루타,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와 이학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는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
이학주는 출전하지 않았다. 란도 모레노가 유격수 대수비, 에히레 아드리안자가 대주자로 출전했다.
경기는 시애틀의 5-4 승리로 끝났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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