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5)가 여동생 폭행 혐의를 벗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이름으로 푸이그의 가정 폭력 방지 협약 위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푸이그가 여동생을 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그에 따라 이에 대한 징계도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 푸이그는 여동생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푸이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1월 2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푸이그와 여동생, 그리고 목격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고 클럽 내부에서 촬영된 CCTV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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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저리그 노사는 지난해 가정 폭력 방지 협약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가족 구성원을 폭행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뉴욕 양키스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은 동거녀를 위협한 혐의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호세 레예스는 아내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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