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여동생 폭행 혐의를 벗은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5)가 소감을 전했다.
푸이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발표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결과에 대해 말했다.
"오늘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말문을 연 푸이그는 "조사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이제 최선을 다해 팀이 이기는 것을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야시엘 푸이그가 여동생 폭행 혐의를 벗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푸이그와 여동생, 그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푸이그가 여동생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그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푸이그는 "내 변호사와 리그 사무국 변호사 사이에서 해결한 일이다. 내 손을 떠난 문제였다"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저
사건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시즌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79경기 출전에 그쳤던 푸이그는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맞이하는 네 번째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