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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의 첫 멀티히트를 ‘최고 타격’이라며 칭찬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사라소타의 에드 루카스 경기장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쇼 월터 감독은 경기 후 MLB.com을 통해 김현수 첫 멀티히트에 대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타격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전 16일 김현수의 타율은 31타수 3안타로 0.097이었으나 이날 경기를 마치고 0.147로 상승했다.
이날 김현수는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9대3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유격수인 조디 머서의 수비 시프트에 부딪히며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어 두 타석에서 안타를 한 개씩 쳐내며 첫 멀티히트를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면서 2루수 조나단 스쿱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드디어 김현수 살아나나요, 멀티히트라니” “김현수가 살아나네” “김현수 올 시즌 이대로 쭉”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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