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야말로 한국여자골프의 전성시대인데요.
덩달아 골프용품 시장도 신바람이 났다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막전 김효주 우승.
장하나의 두 달 연속 정상 등극에, 김세영의 역대 최다 언더파 우승까지.
올봄 LPGA 6개 대회 중 4개를 휩쓴 한국 여자 골프 돌풍이 고스란히 용품시장으로 넘어왔습니다.
5개국 12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골프종합전시회.
여자 골프스타들이 사용하는 용품 부스에는 유난히 많은 발길이 몰립니다.
전인지가 쓰는 클럽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김효주가 개막전 우승 때 썼던 드라이버로 시타도 해 봅니다.
▶ 인터뷰 : 하영진 / 서울 잠원동
- "정말 김효주가 돼서 멀리 보낸 것 같고 저도 이 채로 바꿀 것 같은데요."
김세영이 환상의 역회전을 펼쳐보였던 클럽과 최운정이 7년 만의 우승 때 썼던 컬러볼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주택 / 볼빅 마케팅 팀장
- "최운정 프로의 우승을 통해 해외에서는 작년 대비 두 배 정도 매출이 성장했습니다."
첨단 신제품에, 다양한 경품행사,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