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의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가 ‘1일 2경기’가 아닌 준결승-결승을 별개의 대회로 분리해서 치른다.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는 4월16일 ‘로드 FC 30’이 열린다. 애초 해당 대회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과 결승전이 모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드 FC’가 23일 발표한 총 10경기로 구성된 전체 대진을 보면 ‘준결승 2경기’만 포함됐다.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이 내몽골자치구 출신 아오르꺼러(21·중국), 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하와이 대회 챔피언 마이티 모(46·미국)는 MMA 전향 이전 한국 킥복싱 무제한급에서 수위를 다퉜던 명현만(31)을 ‘로드 FC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상대한다.
↑ 이전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로드 FC 30’에서는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만 진행된다. 결승전은 별도 대회에서 열린다. 사진=‘로드 FC’ 제공 |
↑ 카를로스 토요타(오른쪽)가 ‘로드 FC 29’에서 심건오를 KO로 제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원주치악체육관)=정일구 기자 |
‘원데이 4강 토너먼트’가 취소되면서 ‘로드 FC 30’에서 ‘예비선수 결정전’을 할 이유도 사라졌다, ‘로드 FC 29’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그레코로만형 –120kg 금메달리스트 심건오(27·Team Finish)를 경기 시작 17초 만에 펀치 KO로 제압한 일본 대회사 DEEP의 무제한급 타이틀전 경력자 카를로스 토요타(45·브라질)가 유일한 ‘예비선수’로 확정됐다.
토요타는 준결승~결승 과정에서 부상 등 돌발적인 상황으로 출전할 수 없는 선수가 생기면 대신 투입된다.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드 FC 24’에서 최홍만을 1라운드 1분29초 펀치 KO로 꺾은 바 있다.
“최홍만을 이기면서 일본 무대에서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대전료도 상승했고 타이틀전도 경험했다. 2015년은 MMA 선수로 최고의 한해였다”고 회상한 토요타는 “지금까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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