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겨울 넥센을 떠나 세이부의 유니폼을 입은 투수 앤디 밴헤켄이 일본 프로야구 NPB리그의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밴헤켄은 2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오릭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세이부는 오릭스에 4-5로 패해, 개막 3연전 싹쓸이에 실패했다.
밴헤켄은 1회 1사 1,2루서 브렌트 모렐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129km 포크를 던진 게 너무 높았다. 실투였다. 이후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오카다 다카히로를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숨을 돌렸지만 위기는 계속됐다. 2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가 찾아왔다. 이토이 요시오의 좌전안타에 모렐의 희생타로 2점을 더 내줬다.
↑ 세이부로 이적한 앤디 밴헤켄은 NPB리그 데뷔 무대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밴헤켄은 야마자키 가쓰키를 헛스윙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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