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야심차게 준비한 사직구장 조명이 바뀐다.
롯데구단은 22억원을 투자,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LED조명을 설치했다. LED조명은 한층 선명해진 밝기로 경기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순간 점등기능과 통신기능을 활용한 이벤트가 가능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는 이번 홈 개막전에 LED조명 시설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가미하여 오직 사직에서만 볼 수 있는 빛의 축제를 연다.
축제는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의장대와 군악대의 멋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막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고 팬 기수단이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선수들은 조명이 비추는 길을 통과하여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빛나는 출발을 약속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난 후 양 팀 감독에 대한 꽃다발 증정식과 대표이사 개회 선언까지 마치면 홈 개막을 알리는 시구가 이어진다.
↑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
시구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면 더욱 다채로운 빛 퍼포먼스가 팬들을 기다린다. 특히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라이팅 쇼(Lighting Show)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한 LED조명 시설의 우수한 시스템과 국내 최고 사양의 전광판을 통한 시각효과 그리고 최고의 팬들이 만들어내는 응원과 음악이 만나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사직구장을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2016시즌 동안 적용하는 조명 퍼포먼스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투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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