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맨체스터시티와 비긴 파리생제르맹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챔피언스리그의 동생격인 유로파리그는 달랐다.
8일 4곳의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선 비야레알(스페인)만 홈팬에 승리를 선물했다.
비야레알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맞아 콩고민주공화국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의 두 골에 힘입어 2-1 승리,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프라하전 승리 주역인 세드릭 바캄부(사진 맨 오른쪽).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만 7골을 기록 중으로 아리츠 아두리스에 이은 득점 2위다. 사진(스페인 비야레알)=AFPBBNews=News1 |
나머지 세 홈 팀은 어깨를 펴지 못했다.
‘자칭타칭’ 우승후보 0순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잉글랜드)과 1-1로 비겼다. 이 경기 이전 유럽클럽대항전 20경기에서 평균 3.2골을 터뜨렸으나 이날은 유달리 득점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브라가(포르투갈)에 비하면 양반이다. 두 팀은 각각 세비야(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1-2로 패하며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빌바오는 후반 3분 베테랑 아리츠 아두리스의 선제골로 앞서 놓고 티모시 콜로지에자크와 이보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세 팀은 부담을 안
2015-16 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1 리버풀
아틀레틱 빌바오 1-2 세비야
브라가 1-2 샤흐타르 도네츠크
비야레알 2-1 스파르타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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