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A.J. 그리핀이 텍사스 레인저스 5선발로 출격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리핀이 다음날 선발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그리핀은 25인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텍사스가 8명의 불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결과다.
↑ A. J. 그리핀이 텍사스 5선발로 출격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2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년간 47경기에서 21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그리핀은 2014년 토미 존 수술, 2015년 어깨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했다. 2015시즌 이후 오클랜드에서 방출됐다.
2013년 9월 25일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가 지금까지 치른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기다.
배니스터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있고, 성공한 역사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건강하다는 점이 주된 이유"라며 그리핀을 5선발로 낙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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