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3연패 늪에 빠진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이닝을 오래 끌고가지 못한 선발 데릭 홀랜드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니스터는 8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감독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격에서 기회를 살려 득점을 만들어줬다"며 공격에서 꾸준히 득점이 나왔음에도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텍사스는 1회 선취 득점을 냈음에도 9회말 결승 득점을 허용하며 3-4로 졌다. 시즌 3연패. 이날도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결국 탈이 났다. 9회 샘 다이슨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숀 톨레슨이 알버트 푸홀스에게 결승타를 내줬다.
↑ 배니스터 감독은 홀랜드가 더 많은 이닝을 가져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4회까지 홈런 1개만 허용하며 잘 버텼던 홀랜드는 5회 2실점했고,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배니스터는 "불펜은 지난 이틀과 비교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더 날카로웠다. 그러나 한 점 차를 4이닝동안 막는 것은 큰 도전"이라며 이날 불펜이 무너진 것은 선발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홀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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