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의 중심은 스페인 FC바르셀로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르셀로나의 승승장구 비결은 축구 농장으로 불리는 라마시아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7세 이하 유소년부터 우리나라의 이승우와 백승호가 포함된 18세 이하 팀까지.
농장이란 뜻의 바르셀로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라마시아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바르셀로나 성인팀 주전 절반가량을 배출해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라마시아.
메시를 탄생시켰던 것처럼, 창의적인 훈련 속에서 생존 경쟁을 유도해 최종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해냅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 "메시 등 수많은 스타가 이곳 라마시아에서 바르셀로나의 축구 철학을 공유하며 성장했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유소년들의 일반 학업에도 힘을 기울이는 라마시아.
훈련에서는 특유의 패스 축구인 티키타카를 전수해 선수들의 언젠가 다가올 1군 적응을 돕습니다.
▶ 인터뷰 : 백승호 / 바르셀로나 18세 팀
- "훈련은 쉽게 팀플레이를 하라고 하죠. 팀플레이에 대해서 많이 구체적으로 배웠어요."
스페인을 넘어 유럽, 나아가 세계 정상에 오른 바르셀로나.
이들의 독특한 유소년 시스템은 우리 K리그에도 적잖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