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했으나 아쉬운 모습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우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4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난조 속에 4피안타(1피홈런) 4삼진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민우는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송창현과 교체됐다.
이날 김민우에게는 볼넷이 화근이었다. 1회말 1사 뒤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나성범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2회 초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범타로 막은 김민우는 3회초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민우는 이종욱과 나성범을 차례대로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에릭 테임즈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박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김민우는 4회말
남은 주자가 홈을 밟지 않아 김민우의 추가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민우의 총 투구 수는 9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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