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 무득점 패배한다고 예상한 이는 극소수였을 것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45·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레알은 7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원정 1차전에서 0-2로 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9일) 사전 공식기자회견에서 “볼프스부르크의 승리 그리고 레알의 패배는 축구 애호가와 전문가에게 하나의 가르침이 됐다”면서 “축구는 무슨 일이든 가능하기에 굉장하다”고 말했다.
↑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감독이 벤피카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 도중 손뼉을 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이 레알이라면 바이에른은 5시즌 연속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SL 벤피카와의 6일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바이에른이 1-0으로 이긴 것도 기대를 충족한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은 벤피카전 승리에 대해 많은 칭찬을 받아야 한다”면서 “벤피카의 전력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레알이 볼프스부르크에 진 것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4연패에도 도전하고 있다. 6경기가 남은 현재 23승 3무 2패 득실차 +53 승점 72로 1위.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67점)에 승점 5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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