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카일 슈와버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컵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슈와버에 대한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와 외측측부인대(LCL)이 모두 파열된 것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전날 슈와버가 부상을 당한 직후에는 발목 부상으로 발표됐지만, 검진 결과 무릎 인대 손상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 부상으로 슈와버는 남은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됐다.
↑ 카일 슈와버가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충돌 과정이 좋지 못했다. 전력질주하던 슈와버는 파울러의 다리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충격이 다리에 그대로 전해지면서 발목과 무릎을 심하게 다쳤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컵스가 지명한 슈와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69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355 장타율 0.487
한편, 컵스는 이날 슈와버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마이너리그에 있던 가와사키 무네노리를 콜업했다. 컵스는 호르헤 솔레어, 맷 시저,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익수 자리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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