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근 마산구장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NC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KIA와의 홈경기 도중 일어난 경기장 관중 난입 사고에 이어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도중 관중 오물 투척 사고가 발생하며 다시 한 번 마산구장의 경기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스포츠 구단에는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구단이 사전에 상황 발생을 막지 못하면서 선수단과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분들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마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경기 중간 한 관중이 난입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한화의 공격이 진행 중이던 7회초 정근우 타석 때 3루측 좌석에 앉아있던 한 관중이 맥주 페트병을 경기장 내로 던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 마산구장.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NC는 향후 이런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NC는 각 출입문에 안내 및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시설안전 점검 등 향후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이어 “자원 봉사자와 함께 경기장 안전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는 등 더욱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NC는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거듭 고개를 숙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