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SK가 쾌조의 3연승을 거뒀다. 거포들의 대포본능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9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SK는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중후반 살얼음판 같은 흐름이 이어졌으나 채병용과 박희수가 뒷문을 단단히 했다. 또 경기가 진행될수록 물샐틈없는 수비도 이어지며 승리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박종훈의 제구력이 흔들렸지만 수비의 뒷받침이 최소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채병용, 박희수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불펜진과 팀 수비를 칭찬했다.
↑ SK가 올 시즌 첫 3연승 쾌거를 이뤘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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