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당분간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치리노스는 10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5회초 타격 도중 투구에 오른팔을 맞았다.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점검받은 치리노스는 타격까지 강행했지만, 이후 수비에서 브라이언 할라데이로 교체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경기가 끝난 뒤 X-레이 검진 결과 치리노스 오른팔에 골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치리노스는 오른팔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 지난 3월초 스프링캠프 도중 다르빗슈 유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는 치리노스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배니스터는 당장 치리노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당장 누가
텍사스 40인 명단에는 또 다른 포수로 크리스 지메네즈가 있지만, 현재 다리 감염 문제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오는 4월 12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트리플A에는 패트릭 캔트웰, 브렛 니콜라스 두 명의 포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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