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최지만(24)이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33)의 쾌유를 기원했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에게 "금방 돌아올 것"이라며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 전 훈련을 하다 오른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MRI 검진 결과 2단계 염좌 진단이 나왔다. 회복까지는 4주에서 6주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 지난 9일(한국시간) 경기 전 얘기를 나누고 있는 최지만과 추신수의 모습.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숙명과도 같은 일. 추신수는 지난 2011년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한데 이어 2014년에는 발목과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었다. 최지만도 지난 2015년 시범경기에서 수비를 하던 도중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시즌 대부분을 나오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다.
최지만은 "경험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이겨낼 거라 믿는다. 준비 잘해서 금받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추신수의 쾌유를 기원했다.
에인절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 5월 24일부터 26일가지 알링턴에서 텍사스
한편, 11일 경기에 결장한 최지만은 에인절스 선수단과 함께 이날 경기 후 원정길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오클랜드(12~14일), 미네소타(16~18일), 화이트삭스(19~22일)와 원정 10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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