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홈 개막전에서 대타로 교체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29)는 팀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개막전을 마친 뒤 '세인트폴 파이어니어 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대타 교체된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절망감을 드러냈다.
박병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9회에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와 대타 교체됐다. 경기는 1-4로 졌고, 팀은 개막 후 7연패 늪에 빠졌다.
↑ 극심한 부진 끝에 대타 교체된 박병호가 각오를 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홈런 이후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143까지 떨어진 박병호는 "삼진이 많은 것은 이유가 분명하다. 타이밍이 안맞는 것이다. 이를 고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이것이 내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다. 매일 배우고 있는 단계다. 결과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루 휴식 뒤 새로운 경기에 임하겠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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