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15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우승한 바 있다.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쳤다. 그러나 13번홀부터 3홀 연속 1타씩을 줄이며 ‘아일랜드 퀸’다운 면모를 보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위에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2오버파 74타를 치며 공동 60위권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리디아 고(19)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3위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