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시즌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박종훈은 15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팀 간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였다.
이날 박종훈은 포심 패스트볼을 47개, 커브를 50개 던졌다. 투심은 1개였다. 최고 135km 포심이 낮은 공에서 떠오르며 kt타자들이 애를 먹었고, 느린 커브에 타이밍을 빼앗겼다. SK는 첫 승을 신고한 박종훈의 호투를 발판삼아 7-3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에 나섰다.
경기 후 박종훈은 “첫 승이라 기분 좋다. 퀴모션 제구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팀 분이기 좋아 수비 믿고 재원이형 리드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 SK선발 박종훈이 15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 전 두 차례 등판에서도 모두 잘 던지고 승리를 챙기지 못한 아쉬움을 제대로 풀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