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호주 동포 이민지(20·하나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몰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8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이민지는 2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는 불과 한 타차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에 두 타를 줄인 이민지는 후반에만 6타를 줄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 이민지가 17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美 하와이)=ⓒAFPBBNews = News1 |
3라운드 단독 2위에 올랐던 장수연(21·롯데)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해 이븐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최종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