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LG가 대전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마운드와 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LG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투타에서 조화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6이닝 동안 1실점하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해냈다. 타선도 상대 투수진을 초반부터 흔들었다. 안타와 장타가 골고루 터졌다. 중후반 한화에게 거센 추격을 허용했지만 필승조인 신승현과 임정우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 류제국이 잘 던져졌고 중심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서 리드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무리로 나온 임정우가 좋은 투구를 했다. 이긴 것 이상의 뜻 깊은 경기”고 덧붙였다.
↑ LG가 투타의 고른 활약 속에 한화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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