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박병호가 나란히 결장했다.
21일(현지 시각)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 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뒤 4경기째 벤치에서 머물렀다.
현재 좌타자인 애덤 린드와 1루 수비를 나눠 보는 이대호는 왼손 투수가 등팔할 때만 제한적으로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이날 시애틀은 클리블랜드와 연장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지명 타자 대신 투수가 타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와 브라이언 도저의 홈런 2방에 힘입어 8-1로 완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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