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모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를 내달렸다.
유소연은 2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9개, 9언더파 63타를 쳐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하루 노무라(일본) 등 2위권을 두 타 차이로 따돌렸다.
↑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유소연. 사진(미국 샌프란시스코)=AFPBBNews=News1 |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전반 9개홀 중 버디만 7개를 잡는 등 1라운드 내내 물오른 퍼팅 감각을 보였다.
9언더파 63타는 이 대회 코스 레코드.
유소연은 “티샷도 좋았고, 퍼팅도 좋았다. 그린을 1개만 놓쳤다”며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 공동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권을 기록했다.
장하나(25·비씨카드)는 컨디션 난조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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