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3·미국)의 도전은 계속된다. UFC 다음 세계 종합격투기(MMA) 2위 단체 ‘벨라토르’의 웰터급(-77kg) 타이틀전에 임한다.
미국 코네티컷주 언카스빌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는 ‘벨라토르 153’이 열린다. ‘KBS N 스포츠’는 23일 오전 8시50분부터 생중계한다. 헨더슨은 제4대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안드레이 코레시코프(Андрей Корешков·26·러시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 벤 헨더슨이 ‘UFC 파이트 나이트 79’ 공개 계체 통과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UFC 타이틀전 3회 경험자이자 폭스스포츠 해설자 케니 플로리안. 사진(올림픽체조경기장)=옥영화 기자 |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헨더슨은 UFC 13전 10승 3패를 기록했다. 라이트급 11전 8승 3패 및 웰터급 2승.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3차 방어까지 성공한 것을 포함 UFC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했다. UFC 첫 한국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UFC) 79’의 메인이벤터이기도 했다.
UFC 모회사 ‘주퍼’는 2010년 12월16일까지 WEC라는 단체를 운영한 바 있다. 헨더슨은 WEC에서도 제6대 라이트급 챔프를 지내는 등 잠정챔피언 결정전 포함 4번의
미국 격투기매체 ‘파이트 매트릭스’ 17일 순위를 보면 헨더슨은 웰터급 12위, 코레시코프는 16위로 꼽힌다. 웰터급에서도 UFC 선수를 포함해도 여전히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는 헨더슨이 코레시코프를 상대로 기량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