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2경기 동안 무려 24점을 내줬다. L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고척돔 첫 원정길 동안 맥을 못 추고 있다.
LG는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2-14로 완패했다. 투타에서 완벽히 밀렸다. 전날과 비슷한 경기패턴이 이어졌다.
‘엘넥라시코’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이틀간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흐름도 유사했다. LG 타자들은 넥센 신예투수인 박주현, 신재영에게 꽁꽁 묶이며 빈타에 허덕였다. 마운드에서는 스캇 코프랜드, 류제국이 초반부터 뭇매를 맞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2일 경기서 14안타를 맞았던 LG는 이날도 18안타를 맞으며 각각 10실점, 14실점을 허용했다. 윤지웅, 유원상, 김지용, 진해수 등 불펜진 역시 위기를 막아내기는커녕 상대타선에 불을 지폈다.
↑ L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투타에서 넥센에게 완벽히 밀렸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