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활발한 타격감을 보이면서 역전승에 성공한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투타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23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8-2로 승리한 뒤 “선발 크리스 세든이 비록 홈런을 허용했지만 효과적인 완급조절로 뛰어난 피칭을 했다”면서 “팀 타율이 아직 좋지 않지만 지난해와 다르게 역전시키는 힘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날 SK는 2회초 이호준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2회말 상대 내야진의 실책과 폭투로 단숨에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말 3점, 4회말 2점을 보태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세든이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이명기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면서 모처럼 멀팉히트를 기록, 타격감이 회복된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이명기의 적시타로 점수를 올리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며 타격 회복 기미를 보이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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