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존 존스가 복귀전으로 생 프뤼와 대결을 펼친다.
존 존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7' 메인이벤트서 오빈스 생프뤼와 라이트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당초 존스의 상대는 다니엘 코미어였다. 그러나 코미어가 최근 훈련 도중 왼쪽 발을 다쳐 존스와의 경기가 무산됐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코미어와 존스의 맞대결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생프루는 신장 191cm의 장신으로 193cm의 존스와 큰 차이가 없다.
생프루는 MMA 통산 전적 19승 7패를 기록 중이다.
2013년 UFC에 데뷔한 이래 마우리시오 쇼군, 패트릭 커민스 등을 꺾었다. 매우 저돌적이고 체력과 맷집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존스는 여러 사고를 일으키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잃고 말았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최고가 아닌 체급 역사상 최강으로 꼽히는 제왕이다.
1년 3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해 1월 UFC 182에서 코미어를 꺾으면서 8차 방어까지 성공했지만 그 해 4월 뺑소니 혐의로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징계를 받는 사이 2인자였던 코미어가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동안 쉬었던 존스의 기량을 판단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 UFC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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