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대표적인 더비인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 삼성과 FC 서울이 직전 경기에서 상반된 결과를 맞이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가 날아갔음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24일 광주 FC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주장 염기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3분 광주 공격수 정조국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반면 서울은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이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박주영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서울 경기가 열린다. 광주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서정원 감독은 “물론 서울은 기세가 좋겠으나 원정 무승부인 수원도 나쁘진 않다. 분위기에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슈퍼매치’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좋은 교훈이자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서정원 감독이 광주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일어나 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물론 서정원 감독도 무승부에 대해 안타까움은 감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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