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2연패를 이뤘다.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36초 36)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엔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3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해 올림픽 3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상화는 앞으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개인 SNS, 조직위 주관 주요 행사 등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알리고 붐업 조성에 나선다.
이상화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게 돼 동계스포츠 선수이자 국민으로서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조직위는 그동안 이상화를 포함해 이외수, 추신수, 김연아, 이규혁, 이승훈, 모태범, 이민호, 류현진, 정승환 등 1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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