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부진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김상수는 경기 중 부상이 생각보다 깊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1군 엔트리 변동 사항을 발표했다. 에반스(두산), 김상수(삼성), 송창현, 장민석(이상 한화), 김유영, 김주현(이상 롯데), 김민수(kt)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 두산 베어스 닉 에반스(왼쪽)와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가 25일 오후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태형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에반스를 2군에 내리는 방법도 생각 중이다. 1군 경기에 계속 내보내서 감을 찾게 하는 건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휴식일인 25일 에반스를 2군으로 보냈다.
삼성 ‘내야의 핵’인 김상수는 지난 24일 대구 kt전서 7회말 주루 중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김상수는 이내 업혀 나갔다. 당시에는 휴식을 취하면 큰 이상이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는 경골과 비골 사이 인대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지만, 복귀까지는 최소 3~4주가 걸릴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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