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2016 1차지명 신인 투수 박세진이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다. 조범현 감독은 우선 선발보다는 경기 중간 기용을 생각하고 있다.
박세진은 26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t의 올 시즌 신인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진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서 선발로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93(18⅔이닝 4자책)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기존 엔트리에 있던 투수 김민수가 허리를 삐끗하며 25일 엔트리서 말소됐고, 그 자리를 박세진이 대신한다. 조범현 감독은 “선발로 기용할지는 봐야 한다”며 “우선은 경기 상황 따라 길게 써볼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 kt 위즈 신인 투수 박세진이 26일 수원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다. 사진=kt 위즈 제공 |
조 감독은 또 “처음부터 부담될 때 내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마운드 운영은 기존 투수들보다도 잘한다. 여유가 있다”며 박세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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