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야유하는 관중들에게 손가락 욕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외야수 타일러 콜린스(25)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타이거즈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가족 응급 휴가 명단에서 복귀시키고 콜린스를 트리플A 톨레도로 내려보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이동으로 3명의 벤치와 8명의 불펜을 두게 됐다.
콜린스는 지난 26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 도중 관중들에게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 관중들에게 부적절한 제스춰를 한 콜린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사진= MLB |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콜린스의 이번 행동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우에 따라 징계가 나올 수 있다. 그럴 경우 메이저리그에 승격됐을 때 징계가 적용된다.
브래드 오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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