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 투수 찰리 모튼(32)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필리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모튼이 파열된 왼쪽 햄스트링 근육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까지 6~8개월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이말은 곧 2016시즌은 더 이상 뛰지 못함을 의미한다.
모튼은 지난 24일 경기 도중 타석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한 후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 찰리 모튼이 햄스트링 파열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모튼은 이번 시즌 4차례 선발 등판에서 17 1/3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MLB.com은 필리스 구단이 그가 충분한 이닝을 소화하며 유망주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모튼은 2017시즌에 대한 연봉 950만
필리스는 모튼의 이탈로 제레미 헬릭슨(29), 아론 놀라(23), 제라드 에익호프(25), 빈센트 벨라스케스(24), 아담 모건(26) 등 29세 이하의 투수들로 로테이션을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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