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김해) 황석조 기자] 1군 복귀를 앞두고 2군에서 실전감각을 조율한 송승준(롯데)과 안영명(한화)의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김해 상동구장. 이날 이곳에서는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퓨쳐스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이유는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 때문.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올해 첫 실전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한화의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에게 수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로저스 뿐만 아니었다. 또 다른 에이스급 선수들도 이날 함께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무대를 방불케 하는 빅매치를 선보였다. 주인공은 안영명과 송승준.
↑ 송승준이 2군 경기에서 4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김해)=천정환 기자 |
로저스에 이어 등판한 안영명은 좋지 못했다. ⅔이닝을 던지며 1실점했다. 짧은 이닝이었지만 피홈런과 볼넷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22개의 공을 던진 안영명은 1사 1,2루 위기 속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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