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가 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면서 레스터시티에 베팅한 팬들도 대박이 났다.
3일(한국 시각) 리그 2위인 토트넘이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리그 1위인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레스터시티는 ‘역대 첫 우승’이라는 감격과 함께 1억5000만 파운드(한화 약 25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이에 ‘우승 확률 5000분의 1’이라는 예측을 딛고 레스터시티에 돈을 건 팬들도 대박이 났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산정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배당률은 5000대 1로, 1파운드(한화 약 1676원)를 베팅했을 경우 5000파운드(한화 약 838만3350원)를 받게 된다.
영국 매체는 레스터시티의 한 팬이 지난해 8월 2파운드(한화 약 3352원)을 걸어 1만 파운드(한화 약 1676만6700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번 레스터시티 우승에 5000대 1의 배당률로 베팅 한 사람은 총 25명이다.
이 5000대 1 배당금의 주인공에는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도 포함됐다.
톰 행크스가 올
앞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일찍이 직감한 베팅업체들은 대규모 손실을 막기 위해 레스터시티의 우승에 베팅한 사람들과 협상을 시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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