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간보스 오승환(34)이 푹 쉬었다.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가르시아는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필라델피아의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스티븐 피스코티가 2-0으로 앞선 7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오승환이 모처럼만에 팀 승리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사진=MK스포츠 DB |
7회말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야디에르 몰리나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물꼬를 텄다. 이후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안타와 제드 저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루
승기를 잡은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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