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9)의 재활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불펜 피칭 소화에 이어 이번에는 타자를 세워 놓고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의 재활 근황을 밝혔다. 트위터에서 공개된 사진에서 류현진은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6일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다저스는 류현진의 피칭 사진과 함께 “오늘 여기는 휴식일이 아니다. 류현진이 재활의 한 과정으로 오늘 일찍 나와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는 멘트를 올렸다. 이날 다저스는 휴식일이다. 7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타디움이 비어진 상태에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 것.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난달 8일과 12일 두 번의 라이브 피칭도 가졌다. 사타구니 염좌 증세로 잠시 재활을 멈춘 류현진은 27일 다시 불펜 피칭을 펼쳤다. 지난 1일 또 한 번의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이날 라이브 BP에 나섰다.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된다면 6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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