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6일 1군에 복귀했다. 지난달 26일 1군에서 말소된지 열흘 만이다. 대신 우측 옆구리 근육통을 앓고 있는 오재일이 1군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이 허리 근육통이 있어서 (1군 엔트리에서) 빼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하루 이틀 쉬었다가도 경기에 나가면 딱 (통증이) 오더라”고 말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392(74타수 29안타) 5홈런 17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출전한 뒤 하루 전날(5일)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에반스는 2군에서 세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4(11타수 4안타) 4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서 오늘 나갈 수도 있다”면서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할 선수는 아니다. 계속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두산의 닉 에반스가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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