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배영섭(삼성)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여전히 스스로는 불만족했다. 팀이 승리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더욱 자신을 채찍질했다.
배영섭은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삼성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4안타를 때렸다. 말 그대로 활화산 같았던 타격감. 삼성 역시 배영섭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9-3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초반 외야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배영섭은 지난달 10일 선발데뷔전서 3안타를 때리며 화려한 신고를 한 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한이의 부상과 박해민의 부진 속 배영섭의 존재감은 뛰어났다. 이날 경기서도 위력이 빛났다. 거침없는 타격으로 상대마운드를 흔드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 배영섭(사진)이 4안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그렇지만 경기 후 소감을 통해서는 여전히 자신을 채찍질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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