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전날 경기에 이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박병호는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가 결장하며 아쉽게 한국인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섰지만 박병호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이날 역시 상대선발 타일러 윌슨에 꽁꽁 묶이며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다.
↑ 박병호(사진)가 전날 경기에 이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7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처음 외야로 공을 쳐냈다. 그렇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며 아웃 당했다. 9회말 네 번째 타석은 바뀐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미네소타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필 휴즈가 3개의
반면 볼티모어의 윌슨은 7이닝 2실점하며 호투했다. 또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잡았다. 크리스 데이비스와 아담 존스가 각각 4안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는 4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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