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긴 침묵에 빠졌다.
10~11일까지 11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병호는 13일(현지시간)부터 같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6연전에서 타격감을 살려야 한다.
엄청난 비거리의 대포로 파괴력을 선사한 박병호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호는 부진의 원인에 대해 지난
상대의 집중 견제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다만, 볼티모어 투·포수의 볼 배합에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다면서 다시 균형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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