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 경기에서 125-12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9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톰슨은 6개의 3점슛으로 33득점을 올렸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1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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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컨퍼런스 결승으로 간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는 다미안 릴라드가 28득점, 맥컬럼이 27득점, 앨런 크래비가 20득점, 알 파르쿠 아미누가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또 다른 준결승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대결의 승자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는 토론토 랩터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99-91로 승리, 3승 2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5차전 경기에서 전반을 20점 차로 앞서는 등 경기 내내 리드를 뺏기지 않으며 마이애미를 제압했다.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88-87까지 쫓겼지만, 데마 데로잔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고란 드라기치의
데로잔이 34득점, 로우리가 2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20득점, 고란 드라기치와 조시 리차드슨이 각 13득점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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