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한신 타이거즈가 올해부터 사령탑을 맡은 가네모토 도모아키(48) 감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 구단의 모기업인 한큐·한신홀딩스는 13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증권거래소에서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2016년 3월 기준)을 발표했다. 그룹의 주력인 교통 및 호텔 사업의 영업 수익은 전년 대비 3.1 % 증가한 7073억엔, 영업 이익은 17.3 % 증가한 사상 최대의 1102억엔이었고, 다카라즈카 가극 등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부문도 전년 대비 2.1 %의 이익 증가했다.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사령탑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올 시즌 전망에 대해서는 장밋빛이다. 한신전철의 진 마사오 전무는 “현재는 구단 창설 80주년으로 관심이 높았던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매는 7% 정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가네모토 감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신은 와다 유타카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구단 레전드스타인 가네모토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가네모토의 선임은 인기를 부활시키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 성적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13일 기준 한신은 18승18패로 리그 5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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