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믿음직스런 잠수함 박종훈이 LG타선에 무너지고 말았다.
14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등판한 박종훈은 2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는 올 시즌 박종훈의 최소이닝이자 최다실점 기록이다. 박종훈은 지난해에 비해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3승1패로 순항 중이었다. 하지만 LG타선에 무너지며 시즌 2패를 당할 처지가 됐다.
상황은 좋았다. 1회초 최정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안고 어깨가 가벼워졌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을 내줬다.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 임훈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이후 서상우의 2루수 땅볼과 이병규(7)의 우전 적시타에 동점을 허용했다.
↑ SK박종훈이 14일 잠실 LG전에서 3회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돼고 말았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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