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전시즌 대비 K리그 클래식 유료관중이 평균 950명 더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유료관중 현황에 따르면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는 평균 5,529명이 들어찼고, 올시즌 10라운드까지 950명 늘어난 6,47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유료관중 비율도 71.68%에서 72.7%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 역사상 첫 수원더비 현장.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클럽 별로 평균 유료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10라운드 현재 선두를 달리는 FC서울로 전년대비 1,877명 늘어난 16,722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수원삼성(14,847명) 전북현대(12,290명) 포항스틸러스(7,897명)이 뒤를 이었다.
포항은 유료관중 비율면에선 96.6%를 기록하며 수원(92.3%)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K리그 챌린지는 올시즌 평균 유료 관중이 1,037명으로 전년(732명) 대비 305명 늘었다.
안산경찰무궁화축구단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579명) 대비 766명 늘어난 1,344명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서울이랜드FC는 410명, 부산아이파크는 372명 감소했다.
연맹은 지난 2012년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발표, 객단가 공유, 각 구단 마케팅직원 대상 세일즈 아카데미 교육과 시즌권 판매 전략 수립 등으로 구단의 관중 유치에 힘을 보
또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수여하는 ‘풀스타디움상’, 가장 많은 관중 증가수를 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스타디움상’, 팬들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수여하는 ‘팬프렌들리 클럽상’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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