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덕수고가 5번째 황금사자기를 품었다. 이날 결승전 선발로 나선 2학년 우완 양창섭은 이날 빼어난 호투를 펼치며 모교를 정상으로 이끌며 자신은 MVP를 수상했다.
덕수고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4-2로 누르고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덕수고는 선발로 2학년 우완 양창섭을 내세웠다. 전날 동산고와 준결승에서 에이스인 좌완 김재웅이 9이닝 완봉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창섭은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다. 팀이 4점을 내줘 편하게 공을 던졌다. 양창섭은 6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7회 1사 후 선배 김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 7일 목동구장에서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덕수고와 용마고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덕수고 선발 양창섭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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