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16골이 더 필요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맨유는 18일 AFC 본머스와의 2015-16 EPL 최종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9승 9무 10패 득실차 +14 승점 66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4위 맨체스터 시티(+30)와 승점은 같으나 득실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EPL 1~3위는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4위는 예선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5위는 UEFA 유로파리그 본선 48강, 6위는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참가한다.
↑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이 본머스와의 2015-16 EPL 최종전 승리 후 홈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맨유 주장 웨인 루니(31·잉글랜드)는 본머스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5-16시즌 14골 5도움. 공격수 앤서니 마샬(21·프랑스)의 17골 7도움에 이은 맨유 득점 2위다. 마샬은 루니의 선제골을 도왔다.
10대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19·잉글랜드)는 본머스전 맨유 2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맨유는 오늘 22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으로 2015-16시즌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다. 승리하면 2004년 이후 해당 대회 12시즌 만의 정상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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